이 책이 한국에도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매우 기대하고 있던 차에 마침 역자이신 박해선 님과 인연이 닿아서 추천사까지 쓰게 된 점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다양하고 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저장 비용과 연산 비용이 지속해서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주목받게 된 머신러닝 기술은 개발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교양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알파고 매치가 보여준 놀라운 결과는 한국 개발자들에게 엄청난 자극과 흥미를 유발하여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음을 나날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이 책의 출간은 그동안 머신러닝을 공부해볼까 생각하던 분들뿐 아니라 이미 공부한 분들에게도 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머신러닝을 공부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새로운 개념과 용어를 습득하고 그 개념/용어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정리하는 일이 정말 어렵습니다. 이 책은 머신러닝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중요한 여러 개념과 이론을 쉽게 이해시켜 주고, 많이 쓰이는 딥러닝 알고리즘까지 아주 잘 설명했습니다. 또한 개념과 이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방법까지 제공하여 독자의 이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특히 머신러닝을 처음 접하는 경우 인터넷의 수많은 강좌와 자료에 압도되기 쉬운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 한 권이 주는 가치와 효용은 매우 클 것입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더욱 많은 분이 머신러닝이라는 이 중요한 기술을 잘 습득하여 더 나은 개발자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_권순선, Head of CJK/ANZ Developer Ecosystem, 구글
몇 년 전부터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학계는 물론 업계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면서 각종 강의와 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책 대부분은 비전공자를 위한 입문서이거나 특정 패키지(혹은 오픈소스)를 설명하는 데 치중하여 실전에서 쓰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개발자들은 실전에 쓸 수 있는 수준의,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책을 원해왔습니다.
작년에 이러한 갈증을 메워줄 이 책의 원서가 출간되었을 때 커뮤니티와 스터디 그룹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고, 저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거의 600 쪽에 달하는 이 원서는 예제 코드만 많이 나열하거나 이론만을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여러 상황에서 해당 알고리즘을 써야 하는 이유와 저자의 경험을 녹인 코드와 설명으로 실전에서 통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한 모든 코드를 주피터 노트북에서 바로 실행해볼 수 있도록 깃허브에 공개했습니다. 이 코드는 굉장히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실전에 도움 되는 정말 Hands –On 자료입니다.
번역서의 번역 품질도 굉장히 높습니다. 저자의 의도가 그대로 전달되면서도 설명을 최대한 쉽게 풀어냈습니다. 특히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울 만한 부분을 풍부한 옮긴이의 주석이 세심히 메워주며, 도움 될 만한 최신 정보까지 꼼꼼히 알려줍니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1 :1 번역이 아니라, 책을 완전히 이해한 다음 새롭게 한글책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빠르게 읽고 소비하는 일회성 책이 아닙니다. 항상 옆에 두고 시간을 더 투자하여 곱씹어 이해하고 공개된 코드를 같이 실습한다면 다른 책에서 얻지 못하는 깊은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업무 전환이나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_이상훈, 삼성생명 DA Lab,
케라스 코리아, 스파크 사용자 모임 운영자
인공지능은 어느덧 우리 삶에 들어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고, 심지어 이제는 어색하지도 않습니다. 알파고가 세상에 선보인 지 올해로 2 년, 우리나라도 유수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AI 에 투자하고 있으며 1 분 1 초가 다르게 새로운 AI 기술에 관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AI 열풍과 더불어 관련 서적이 수없이 출간됐습니다. 하지만 이 책처럼 이론과 활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이 책은 머신러닝 이론은 빠삭하게 공부한 것 같은데 어떻게 구현할지 막막한 순간, 텐서플로 코딩을 하다가 ‘이 코드가 왜 이렇게 흘러가는 거지?’ 하는 의문이 들 때 길을 밝혀줄, 마치 정석처럼 책꽂이에 한 권씩은 꼭 꽂혀 있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머신러닝의 드넓은 바다로 항해를 시작하신 여러분에게 이 책은 정말 견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_이준우, 네이버 서치(Naver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