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구글이 바둑을 두고 경쟁한다.

체스는 꽤 오래전에 사람보다 프로그램이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사람은 컴퓨터에 졌지만 유독 바둑만은 예외였죠. 여러 사람들이 바둑은 컴퓨터가 사람을 이기기 힘들다고 예상했습니다. 경우의 수가 너무 많거든요. 가장 최근으로는 크레이지 스톤이라는 프로그램이 4점을 먼저 두고 작년에 유명한 프로 기사(요다 노리모토 9단)를 이겼습니다.  한 점당 보통 6~7집 정도를 덤으로 계산하면 25집 정도차이가 나므로 실제로는 꽤 큰 실력 차이입니다.

지난 달 페이스북에서 바둑에 관한 인공지능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게임 인공지능은 몬테 카를로 트리 탐색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페이스북의 논문은 여기에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서 성능 향상을 꾀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이 수개월안에 바둑과 관련하여 놀라운 것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 입니다. 바둑을 놓고 구글과 페이스북이 경쟁 아닌 경쟁을 하는 셈이죠. 사실 바둑의 AI 문제는 단순히 바둑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둑을 정복할 수 있다면 보다 더 고도화된 AI 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이어드 기사에서는 구글이 딥러닝에 더해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 보았습니다. 구글이 발표할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딥러닝을 이용한 것이라면 텐서플로우를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경쟁을 기대해 보시죠 ;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