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 벤처빗
오늘 미국 팔로알토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메타마인드(MetaMind)가 세일즈포스(Salesforce)에 인수되었다고 메타마인드 블로그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metamind.io/salesforce-acquisition
메타마인드는 2014년 7월에 시작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창업자인 Richard Socher는 스탠포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자연어처리 분야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015년의 논문은 사람의 질문에 대해 인공지능이 대답을 하는 기술에 있어서 진일보 했다고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MIT Techology Review의 2015년 기사를 보면 한 예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에 입력한 문장: 제인은 복도로 갔다. 마크는 욕실로 걸어갔다. 샌드라는 정원으로 갔다. 대니얼은 가든에서 돌아왔다. 샌드라는 우유를 가지고 갔다. 질문: 우유는 어디 있는가? 대답: 정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기술은 세일즈포스에 딱 필요한 맞춤형 인공지능일지 모르겠습니다. Richard의 사이트를 보면 자신을 세일즈포스의 Chief Scientist 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보아 세일즈포스에서 관련 기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머신러닝 분야가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요즘 세일즈포스의 빠른 수순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메타마인드는 창업한 2014년 말에 800만 달러 즉 약 100억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 받았습니다. 이번에 세일즈포스가 얼마의 금액에 메타마인드를 인수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추가) 세일즈포스는 메타마인드를 인수하기 전 2016년 1월에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회사인 PredictionIO를 인수했습니다. PredictionIO는 오픈소스로 하둡, 스파크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스칼라(Scala)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필요한 알고리즘을 선택해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세일즈포스가 몇달 사이에 머신러닝 회사를 연달아 인수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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