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ing up because TensorFlow is w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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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medium

오늘 러스트(Rust) 언어로 작성된 오픈소스 머신러닝 라이브러리인 Leaf의 개발자가 개발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미디엄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참고해 보면 Leaf는 텐서플로우가 공개되기 조금 전인 작년 말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대략 6개월간 개발이 지속되어 왔지만 텐서플로우나 Keras 같은 툴들이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나 자원을 넘어서기 힘들거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Keras 개발자는 구글에 입사해서 텐서플로우의 생태계 안으로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는 이로 인한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무엇보다도 구글과 같은 빅 컴퍼니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단된다는 것이 슬픈 일입니다. 그동안 Leaf를 쓰거나 지원해 왔던 러스트 커뮤니티도 실망이 클 것 같습니다. 한편에서는 개발자의 글을 참고했을 때 이 프로젝트는 벤처캐피탈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고 현재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은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보다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오픈소스라면 러스트 커뮤니티 안에서 다른 메인테이너를 구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이런 현상은 구글이 텐서플로우를 공개하면서 노렸던 노림수가 아닐까요.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제외한 모바일 전체 생태계를 통일한 후 그로부터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이 새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만들려고 한다면 ‘텐서플로우 쓰면 되잖아. 왜 다른게 필요해?’ 라는 반문이 넘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텐서플로우와 함께 다양한 대안이 함께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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