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저널에 바이두 앤드류 응(Andrew Ng)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앤드류 응 박사가 구글을 떠나 바이두에 합류한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구글, 페이스북에 뒤지지 않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그의 팀원이 800명이라 하며 중국내에서는 바이두에 견줄만한 회사는 없고 미국의 테크 공룡(아마도 구글이겠지요)들과 비교하자면 서로의 장점을 배워나가야 할 거라고 합니다. 이달 초 한 기사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3년안에 상용화하고 2021년에는 대량 생산을 할 거라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바이두에 적용된 딥 러닝의 사례는 음식배달 서비스의 도착시간 예측이라고 합니다. 현재와 미래의 차이가 크네요.
인공지능 기술이 중국 정부에 의해 적절치 않게 사용되지 않겠냐는 의견에는 다소 회피하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며칠전엔 AI 에이전트가 비행 시뮬레이션에서 파일럿을 이겼다는 기사를 트윗해서 조금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습니다.
진격의 바이두, 유독 구글을 견제하는 엘론 머스크, 미묘한 경쟁 심리의 구글/페이스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