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Effective TensorFlow 2.0“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텐서플로 문서 깃허브에 머지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블로그를 통해 알려 주시거나 깃허브에 PR을 보내 주세요.
이펙티브 텐서플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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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서플로 2.0은 사용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많은 것을 바꾸었습니다. 불필요한 API를 제거하고 API의 일관성을 높였으며(Unified RNNs,
Unified Optimizers) 파이썬 런타임(runtime)과 즉시 실행(eager execution)을 통합하였습니다.
여러 RFC 문서에서 텐서플로 2.0의 변경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텐서플로 2.0을 사용한 개발 방식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이 텐서플로 1.x에 친숙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 요약
API 정리
많은 API가 TF 2.0에서 삭제 또는 이동되었습니다. 주요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tf.app
, tf.flags
, tf.logging
을 삭제하고 absl-py 오픈 소스를 권장합니다. tf.contrib
아래에 있던 프로젝트를 이동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함수를 tf.math
같은 서브패키지(subpackage)로 이동하는 식으로 tf.*
네임스페이스(namespace)를 정리하였습니다. tf.summary
, tf.keras.metrics
, tf.keras.optimizers
와 같은 일부 API는 2.0 버전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교체된 이름을 자동으로 적용하려면 v2 upgrade script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즉시 실행
텐서플로 1.x에서는 사용자가 tf.*
API를 호출해서 추상 구문 트리를 수동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다음 session.run()
을 호출할 때 출력 텐서와 입력 텐서를 전달하여 추상 구문 트리를 수동으로 컴파일합니다. 텐서플로 2.0은 (보통의 파이썬처럼) 즉시 실행됩니다. 텐서플로 2.0에서 그래프와 세션은 구현 상세(implementation detail)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즉시 실행으로 인한 부수효과 중 하나는 더이상 tf.control_dependencies()
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든 코드는 라인 순서대로 실행됩니다(tf.function
안의 코드도 이 효과로 쓰여진 순서대로 실행됩니다).
전역 메커니즘 제거
텐서플로 1.x는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전역 이름 공간(namespace)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tf.Variable()
를 호출하면 기본 그래프에 노드(node)를 추가합니다. 노드를 참조하는 파이썬 변수가 삭제되더라도 그래프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tf.Variable
노드를 다시 참조할 수 있지만 생성할 때 지정한 이름을 알아야만 가능합니다. 변수를 직접 만들지 않았다면 어려운 일입니다. 이 때문에 사용자와 프레임워크가 변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메커니즘이 늘어 났습니다. 변수 범위(variable scope), 전역 컬렉션(global collection), tf.get_global_step()
이나 tf.global_variables_initializer()
같은 헬퍼 메서드 등입니다. 또 옵티마이저(optimizer)는 암묵적으로 훈련 가능한 모든 변수의 그래디언트(graident)를 계산합니다. 텐서플로 2.0은 이런 모든 메커니즘을 삭제했습니다(Variables 2.0 RFC). 대신 파이썬 변수를 추적하는 기본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tf.Variable
의 참조를 잃어 버렸다면 자동으로 가비지 컬렉션(garbage collection)될 것입니다.
사용자가 변수를 관리하는 일이 늘어나지만 케라스(Keras)(아래 참조)를 사용하면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세션 대신 함수
session.run()
은 거의 함수 호출과 비슷합니다. 입력과 함수를 지정하면 일련의 출력을 얻습니다. 텐서플로 2.0에서는 tf.function()
데코레이터(decorator)로 파이썬 함수를 감쌀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텐서플로가 이 함수를 하나의 그래프로 실행하기 위해 JIT 컴파일합니다(Functions 2.0 RFC). 이 메커니즘 덕택에 텐서플로 2.0에서 그래프 모드의 장점을 모두 계승할 수 있습니다.
- 성능: 함수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노드 가지치기(pruning), 커널 융합(kernel fusion) 등).
- 이식성(portability): 함수를 저장하고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SavedModel 2.0 RFC). 모듈화된 텐서플로 함수를 재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 텐서플로 1.x outputs = session.run(f(placeholder), feed_dict={placeholder: input}) # 텐서플로 2.0 outputs = f(input)
파이썬과 텐서플로 코드를 자유롭게 섞어 쓸 수 있기 때문에 파이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텐서플로는 파이썬 인터프리터가 없는 모바일, C++, 자바스크립트 같은 환경에서도 실행됩니다. 사용자가 환경에 따라 코드를 재작성하지 않도록 @tf.function
를 추가하면 오토그래프(AutoGraph)가 파이썬 코드를 동일한 텐서플로 코드로 변경합니다.
for
/while
->tf.while_loop
(break
과continue
문을 지원합니다.)if
->tf.cond
for _ in dataset
->dataset.reduce
오토그래프는 임의의 중첩된 제어 흐름도 지원합니다. 시퀀스(sequence) 모델,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독자적인 훈련 루프 등 복잡한 머신러닝 프로그램을 간결하면서 높은 성능을 내도록 구현할 수 있습니다.
텐서플로 2.0의 권장 사항
작은 함수로 코드를 리팩토링하세요.
텐서플로 1.x의 일반적인 사용 패턴은 “키친 싱크(kitchen sink)” 전략입니다. 먼저 모든 연산을 결합하여 준비한 다음 session.run()
을 사용해 선택한 텐서를 평가합니다. 텐서플로 2.0에서는 필요할 때 호출할 수 있는 작은 함수로 코드를 리팩토링(refactoring)해야 합니다. 모든 함수에 tf.function
데코레이터를 적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델 훈련의 한 단계(step)나 정방향 연산(forward pass) 같은 고수준 연산에만 tf.function
데코레이터를 적용하세요.
케라스 층과 모델을 사용해 변수를 관리하세요.
케라스 모델과 층(layer)은 재귀적으로 의존하는 모든 변수를 수집하여 variables
와 trainable_variables
속성으로 제공합니다. 따라서 변수를 지역 범위로 관리하기 매우 쉽습니다.
기본 버전:
def dense(x, W, b): return tf.nn.sigmoid(tf.matmul(x, W) + b) @tf.function def multilayer_perceptron(x, w0, b0, w1, b1, w2, b2 ...): x = dense(x, w0, b0) x = dense(x, w1, b1) x = dense(x, w2, b2) ... # 여전히 w_i, b_i 변수를 직접 관리해야 합니다. 이 코드와 떨어져서 크기가 정의됩니다.
케라스 버전:
# 각 층은 linear(x)처럼 호출 가능합니다. layers = [tf.keras.layers.Dense(hidden_size, activation=tf.nn.sigmoid) for _ in range(n)] perceptron = tf.keras.Sequential(layers) # layers[3].trainable_variables => returns [w3, b3] # perceptron.trainable_variables => returns [w0, b0, ...]
케라스의 층과 모델은 tf.train.Checkpointable
을 상속하고 @tf.function
를 사용하여 통합되어 있습니다. 케라스 객체에서 바로 체크포인트나 SavedModels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케라스 .fit()
API를 호출하지 않더라도 이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 예제를 통해서 케라스가 어떻게 관련된 변수를 쉽게 모으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몸통(trunk)을 공유하는 다중 출력(multi-headed) 모델을 훈련한다고 가정해 보죠.
trunk = tf.keras.Sequential([...]) head1 = tf.keras.Sequential([...]) head2 = tf.keras.Sequential([...]) path1 = tf.keras.Sequential([trunk, head1]) path2 = tf.keras.Sequential([trunk, head2]) # 주된 데이터셋에서 훈련합니다. for x, y in main_dataset: with tf.GradientTape() as tape: prediction = path1(x) loss = loss_fn_head1(prediction, y) # trunk와 head1 가중치를 동시에 최적화합니다. gradients = tape.gradients(loss, path1.trainable_variables) optimizer.apply_gradients(gradients, path1.trainable_variables) # trunk를 재사용하여 head2를 세부 튜닝합니다. for x, y in small_dataset: with tf.GradientTape() as tape: prediction = path2(x) loss = loss_fn_head2(prediction, y) # trunk 가중치는 제외하고 head2 가중치만 최적화합니다. gradients = tape.gradients(loss, head2.trainable_variables) optimizer.apply_gradients(gradients, head2.trainable_variables) # trunk 연산만 재사용을 위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tf.saved_model.save(trunk, output_path)
tf.data.Datasets과 @tf.function을 연결하세요.
메모리 크기에 맞는 훈련 데이터를 반복할 때는 보통의 파이썬 반복자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디스크에서 훈련 데이터를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tf.data.Dataset
입니다. 데이터셋이 반복 가능(반복자가 아닙니다)하면 즉시 실행 모드에서는 파이썬의 다른 반복 가능 객체처럼 동작합니다. tf.function()
으로 코드를 감싸서 비동기 프리페치(prefetch)/스트리밍(streaming)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tf.function()
은 오토그래프를 사용하여 파이썬 반복문을 동일한 그래프 연산으로 바꾸어 줍니다.
@tf.function def train(model, dataset, optimizer): for x, y in dataset: with tf.GradientTape() as tape: prediction = model(x) loss = loss_fn(prediction, y) gradients = tape.gradients(loss, model.trainable_variables) optimizer.apply_gradients(gradients, model.trainable_variables)
케라스의 .fit()
API를 사용하면 데이터셋 반복에 관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model.compile(optimizer=optimizer, loss=loss_fn) model.fit(dataset)
파이썬의 제어 흐름으로 오토그래프의 장점을 사용하세요.
오토그래프는 데이터 의존적인 제어 흐름을 tf.cond
와 tf.while_loop
같은 그래프 모드 연산으로 변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데이터에 의존하는 제어 흐름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곳은 시퀀스(sequence) 모델입니다. tf.keras.layers.RNN
은 RNN 셀(cell)을 감싸서 순환(recurrent) 셀을 정적으로 또는 동적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다음처럼 직접 동적으로 펼치는 구현을 만들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lass DynamicRNN(tf.keras.Model): def __init__(self, rnn_cell): super(DynamicRNN, self).__init__(self) self.cell = rnn_cell def call(self, input_data): # [batch, time, features] -> [time, batch, features] input_data = tf.transpose(input_data, [1, 0, 2]) outputs = tf.TensorArray(tf.float32, input_data.shape[0]) state = self.cell.zero_state(input_data.shape[1], dtype=tf.float32) for i in tf.range(input_data.shape[0]): output, state = self.cell(input_data[i], state) outputs = outputs.write(i, output) return tf.transpose(outputs.stack(), [1, 0, 2]), state
오토그래프의 특징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tf.metrics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tf.summary로 기록하세요.
서머리(summary) 로그를 기록하려면 tf.summary.(scalar|histogram|...)
를 사용합니다. 컨텍스트 관리자(context manager)를 사용하는 파일 쓰기 객체에 전달해야 합니다. (컨텍스트 관리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TF 1.x과 달리 서머리는 바로 파일 쓰기 객체에 전달됩니다. 별도의 “머지(merge)” 연산이나 add_summary()
호출이 없습니다. 따라서 로그를 기록할 때 step
값이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summary_writer = tf.summary.create_file_writer('/tmp/summaries') with summary_writer.as_default(): tf.summary.scalar('loss', 0.1, step=42)
summary
로 기록할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tf.metrics
를 사용하세요. 측정 정보들은 상태가 있습니다. 이 값들은 누적되어 .result()
를 호출하면 누적된 결과가 반환됩니다. .reset_stats()
를 사용하여 누적된 값을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def train(model, optimizer, dataset, log_freq=10): avg_loss = tf.keras.metrics.Mean(name='loss', dtype=tf.float32) for images, labels in dataset: loss = train_step(model, optimizer, images, labels) avg_loss.update_state(loss) if tf.equal(optimizer.iterations % log_freq, 0): tf.summary.scalar('loss', avg_loss.result(), step=optimizer.iterations) avg_loss.reset_states() def test(model, test_x, test_y, step_num): loss = loss_fn(model(test_x), test_y) tf.summary.scalar('loss', loss, step=step_num) train_summary_writer = tf.summary.create_file_writer('/tmp/summaries/train') test_summary_writer = tf.summary.create_file_writer('/tmp/summaries/test') with train_summary_writer.as_default(): train(model, optimizer, dataset) with test_summary_writer.as_default(): test(model, test_x, test_y, optimizer.iterations)
텐서보드(TensorBoard)에 로그 디렉토리를 지정하여 생성된 서머리 로그를 시각화해 보세요: tensorboard --logdir /tmp/summ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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