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MetaMind

스탠포드 CS224d: Deep Learning for NLP

스탠포드 대학교의 또 다른 인기 강좌인 CS224d(Deep Learning for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의 웹사이트에서 동영상 링크가 사라졌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추측컨데 이는 일전에 Andrej Karpathy 가 트위터에 CS231n 강좌를 온라인으로 더 이상 제공하지 못한다고 언급한 이후에 발생한 것 같습니다. 유투브에는 아직 CS224d 의 2015년 강좌가 있긴 하지만 2016년 봄 강좌(현재 진행 중입니다)는 잘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2016년 전체 강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mImxx8Char9Ig0ZHSyTqGsdhb9weEGam

이 동영상이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유효하게 제공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강의 동영상을 http://en.savefrom.net/ 을 이용해서 mp4 로 다운받았고 영어 자막은 http://downsub.com/ 사이트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유투브 영상 페이지의 주소를 복사해서 위 사이트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자막은 간혹 없다고 나올 경우가 있으니 몇차례 다시 시도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Lecture 7은 텐서플로우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강의에 접목하는 스탠포드의 속도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가지 더 재미있는 것은 강의를 진행하는 사람이 Richard Socher로 일전에 소개드렸던 세일즈포스에 인수된 MetaMind의 창업자입니다. Richard Socher는 스탠포드 Andrew Ng 아래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세일즈포스에서 업무와 대학 강의를 병행할 수가 있는지 놀랍네요. 🙂

The Expanding Universe of Modern AI

nvidia-ai-big-bang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Nvidia

Nvidia 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테크놀러지 빅뱅(Big Bang)을 한 눈에 조감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오늘 공개했습니다.

맨 왼쪽에는 연구분야로서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 OpenAI, 몬트리올/뉴욕/MIT 대학교 등이 눈에 뜨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핵심 기술이나 프레임워크로서 페이스북이 지원하는 Torch, 구글의 TensorFlow, 버클리의 Caffe, 몬트리올 대학교의 Theano, 마이크로소프트의 CNTK 등을 Nvidia의 cuDNN이 떠 받치고 있는 모습니다. ^^

그 오른쪽에는 머신러닝을 플랫폼화한 아마존 웹서비스와 IBM 왓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가 가장 관심이 갈 만한 인공지능 분야의 떠오르는 스타트업입니다. 가운데 얼마전 세일즈포스로 인수된 메타마인드(MetaMind)가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회사들을 한번쯤 눈여겨 보아두면 아마 언젠가 뉴스에서 큰 기사거리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업부분의 리더 들이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Andrew Ng 박사가 합류한 바이두(Baidu)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서인지 이곳에 있는 게 약간 의외입니다. 머지않아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나란히 위치해 있는 그림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메타마인드(MetaMind)가 세일즈포스(Salesforce)에 인수되다.

metamind-socher-930x523

이미지출처: 벤처빗

오늘 미국 팔로알토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메타마인드(MetaMind)가 세일즈포스(Salesforce)에 인수되었다고 메타마인드 블로그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metamind.io/salesforce-acquisition

메타마인드는 2014년 7월에 시작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창업자인 Richard Socher는 스탠포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자연어처리 분야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015년의 논문은 사람의 질문에 대해 인공지능이 대답을 하는 기술에 있어서 진일보 했다고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MIT Techology Review의 2015년 기사를 보면 한 예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에 입력한 문장: 
제인은 복도로 갔다.
마크는 욕실로 걸어갔다.
샌드라는 정원으로 갔다.
대니얼은 가든에서 돌아왔다.
샌드라는 우유를 가지고 갔다.
질문:
우유는 어디 있는가?
대답: 
정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기술은 세일즈포스에 딱 필요한 맞춤형 인공지능일지 모르겠습니다. Richard의 사이트를 보면 자신을 세일즈포스의 Chief Scientist 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보아 세일즈포스에서 관련 기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머신러닝 분야가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요즘 세일즈포스의 빠른 수순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메타마인드는 창업한 2014년 말에 800만 달러 즉 약 100억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 받았습니다. 이번에 세일즈포스가 얼마의 금액에 메타마인드를 인수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추가) 세일즈포스는 메타마인드를 인수하기 전 2016년 1월에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회사인 PredictionIO인수했습니다. PredictionIO는 오픈소스로 하둡, 스파크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스칼라(Scala)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필요한 알고리즘을 선택해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세일즈포스가 몇달 사이에 머신러닝 회사를 연달아 인수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