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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app) –> 봇(bot)

herbg

과연 앱(app)의 시대에서 봇(bot)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할만 합니다. 페이스북의 F8 컨퍼런스 전후로 경쟁자들이 앞다투어 봇 개발 플랫폼을 오픈했습니다. 페이스북은 4월 12일 F8 컨퍼런스에서 ‘Bots for Messenger‘을 런칭했습니다. 페이스북의 메신저 봇은 일년전 인수한 자연어처리 스타트업인 Wit.ai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페이스북 M에서 사용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메신저 봇의 발표가 예견되면서 KikLine의 봇 플랫폼(Kik, Line)도 잇달아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달 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봇 프레임워크를 발표했습니다.

챗(chat) 봇은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해 드렸던 미팅 스케줄링 에이전트 Amy와는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이런 뉴스들은 우리가 AI를 일상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될 접점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메세지(이메일 혹은 채팅)가 될 것임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영화 her가 아주 멀지 않았습니다.

The Expanding Universe of Modern AI

nvidia-ai-big-bang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Nvidia

Nvidia 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테크놀러지 빅뱅(Big Bang)을 한 눈에 조감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오늘 공개했습니다.

맨 왼쪽에는 연구분야로서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 OpenAI, 몬트리올/뉴욕/MIT 대학교 등이 눈에 뜨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핵심 기술이나 프레임워크로서 페이스북이 지원하는 Torch, 구글의 TensorFlow, 버클리의 Caffe, 몬트리올 대학교의 Theano, 마이크로소프트의 CNTK 등을 Nvidia의 cuDNN이 떠 받치고 있는 모습니다. ^^

그 오른쪽에는 머신러닝을 플랫폼화한 아마존 웹서비스와 IBM 왓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가 가장 관심이 갈 만한 인공지능 분야의 떠오르는 스타트업입니다. 가운데 얼마전 세일즈포스로 인수된 메타마인드(MetaMind)가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회사들을 한번쯤 눈여겨 보아두면 아마 언젠가 뉴스에서 큰 기사거리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업부분의 리더 들이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Andrew Ng 박사가 합류한 바이두(Baidu)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서인지 이곳에 있는 게 약간 의외입니다. 머지않아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나란히 위치해 있는 그림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바이두(Baidu)도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작년 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머신러닝 툴킷 DMTK를 공개하였습니다.

https://tensorflowkorea.wordpress.com/2015/11/16/마이크로소프트-머신러닝-툴킷-dmtk-오픈소스로-배포/

이에 이어 딥러닝 프레임워크 CNTK(Computational Network Toolkit)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였습니다. CNTK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타나(Cortana)나 Skype 번역 어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인공신경망 알고리즘 프레임워크로 구글의 텐서플로우(TensorFlow)에 대응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http://www.wired.com/2016/01/microsoft-tries-to-one-up-google-in-the-open-source-ai-race/

놀라운 것은 CNTK 가 구글의 텐서플로우와는 다르게 완전 무료라는 점 입니다. 수정, 복사는 물론 재배포, 판매까지 상업적이던 아니던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구글의 텐서플로우를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라이센스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잘 파고든 것 같습니다.

https://github.com/Microsoft/CNTK

마이크로소프트 과학자의 말을 인용하면 구글이 공개한 텐서플로우 버전을 여러개의 머신에서 병렬로 딥러닝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토치(Torch) 프레임워크를 제외하고는 CNTK가 거의 유일한 대규모의 인공신경망 분석을 할 수 있는 완제품 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C++ 만을 지원하지만 곧 Python 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불과 일주일 전에는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Baidu)의 AI 랩에서 Warp-CTC(Connectionist Temporal Classification) 라는 CTC 교사학습(Supervisored Learning) 알고리즘을 구현한 소프트웨어를 공개하였습니다.

https://github.com/baidu-research/warp-ctc

2년전 구글의 딥러닝 프로젝트를 이끌던 스탠포드 대학교의 앤드류응(Andrew Ng) 교수가 바이두 AI 랩 수장으로 옮긴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아마도 바이두는 머신러닝 주도권 싸움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간의 경쟁으로만 남게 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 다음에는 누구 차례일까요? 아마도 페이스북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딥러닝을 위한 GPU 기반의 하드웨어 설계를 공개했지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하면 조금 밀리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페이스북이 발표할 그 무엇을 기대해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R 분석서버 무료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DMTK 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후 또 다른 툴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R 분석 서버의 무료 버전을 제공합니다.

revolutionbecomesrserver

http://www.zdnet.com/article/microsoft-delivers-free-version-of-its-r-analytics-server-for-developers/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초 레볼루션 어낼리틱스(http://www.revolutionanalytics.com)사를 인수했습니다. 이 회사의 ‘레볼루션 R 엔터프라이즈’를 ‘마이크로소프트 R 서버’로 ‘레볼루션 R 오픈’을 ‘마이크로소프트 R 오픈’으로 재단장하여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R 서버’의 개발자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상용 버전과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주얼스튜디오  프로그램 계정(https://www.visualstudio.com/en-us/products/visual-studio-dev-essentials-vs.aspx)을 가지고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microsoft.com/en-us/server-cloud/products/r-server/

마이크로소프트는 R 과 Azure 클라우드와의 통합을 계속 강화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머신러닝 언어로는 R이 중요한 위치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며 R을 사용하는 개발자나 데이터 과학자들에게는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좋은 AI, OpenAI.com

엘론 머스크와 페이팔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 링크드인 CEO인 리드 호프만 등이 OpenAI.com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OpenAI 는 비영리 단체로 AI 관한 모든 연구 결과물을 공개할 것이라고 하고 이를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합니다. 물론 초기 몇년 동안은 이 금액의 일부만 실제 펀딩될 것으로 보입니다.

엘론 머스크는 스티븐 호킹과 함께 AI 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 인사 중 한명입니다. 인터뷰를 보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같은 IT 공룡들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연구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각 회사들이 연구 결과의 많은 부분을 공개하고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만 어느 순간 인간의 지능에 거의 가까운 혹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과연 그때에도 이를 공개할 것인지는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일부 몇몇 회사나 국가에서 인공지능을 독점하는 병폐를 막기위해  OpenAI 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OpenAI 가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사용하는데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엘론이 자기 회사내부에서 연구하기 부담스러운 영역을 공익재단 형태로 구현하고자 하는 것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엘론은 DeepMind 라는 인공지능 회사에 투자를 했고 추후 구글로 매각되면서 큰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엘론은 매각 이익을 얻기 위해서 투자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OpenAI 가 초기 집중할 연구영역은 인공지능 분야로 딥러닝(Deep Learning)에 관한 연구입니다. 연구 인원은 수백명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OpenAI 의 초기 설립에 아마존 웹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딥러닝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아마존 웹 서비스에는 인공 신경망 연구에 적합한 고성능 GPU 를 제공하는 EC2 인스턴스 서비스가 있습니다. 얼마전 페이스북은 인공 신경망 연구에 적합한 하드웨어 구성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였습니다. 이는 구글이 발표한 텐서플로우에 대한 경쟁 심리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로는 딥러닝 분야에서 GPU 와 하드웨어에 대한 성능이 중요시 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어느때 보다도 딥러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OpenAI 의 결과물이 구글의 텐서플로우과 다른 어떤 색다른 점을 제공해 줄 지 기대가 됩니다.

[Update] OpenAI 가 두명의 주요 설립자인 엘론과 알트만(Y 인큐베이터)에게 공공의 이익 그 이상의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Y 인큐베이터는 드롭박스나 에어비앤비 등에 투자하고 있고 엘론은 테슬러와 스페이스X 의 CEO 입니다. 이들 회사들 모두 머신러닝 연구자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연구자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맞서 좋은 연구인력을 잡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OpenAI 라는 공공성을 내세우고 구글, 페이스북 등으로부터 좋은 연구인력을 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결과는 모두에게 공개되겠지만 테슬라와 Y 인큐베이터에서 가장 잘 활용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머신 러닝 타임즈 2015

2015년은 머신러닝의 해라고 불릴만큼 머신러닝 기술이 많이 회자되고 큰 회사부터 스타트업까지 많은 기사를 토해낸 한 해였습니다. 어낼리틱스 비댜(Analytics Vidhya)에서는 2015년 중요한 머신러닝 이슈들을 한 곳에 모아서 발표하였습니다.

눈에 띄이는 2015년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페이스북이 토치(Torch)를 이용한 툴들을 공개했고 다토(Dato)가 본격적으로 머신러닝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토는 제 1의 Mooc 사이트인 코세라(Cousera)에도 머신러닝 강의를 올해부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머시러닝 툴킷 DMTK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자사의 클라우드인 아주르(Azure)에 머신러닝 플랫폼을 런칭했습니다. 또 유명한 Mooc인 유다시티(Udacity)에도 머신러닝과 데이터사이언스에 관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지속적으로 머신러닝 인재를 영입하고 관련 회사들을 사들이는 기사도 보도되었습니다. 머신러닝과는 직접 관계는 없지만 스위프트(Swift) 언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도 올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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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머신러닝 툴킷 DMTK 오픈소스로 배포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머신러닝 오픈소스화에 뛰어 들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머신러닝 커뮤니티에 뒤지지 않으려는 행보같습니다. 사실 윈도우즈 환경에서는 대표할 만한 머신러닝 툴킷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파이썬이나 R 같은 대표적인 도구들은 윈도우즈 보다는 오히려 맥이나 리눅스에서 더 잘 돌아가는 것 같거든요.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Azure 를 생각해서라도 머신러닝 생태계를 좌시할 수만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DMTK는 Distributed Machine Learning Toolkit 의 약자입니다. 서버와 클라이언트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C++ 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자동 설치 배포판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윈도우즈에서는 비주얼 스튜디오로 그리고 리눅스에서는 make 명령으로 컴파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직 맥 환경은 제공하지 않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