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company.com에 페이스북의 FAIR(Facebook AI Research) 팀과 AML(Applied Machine Learning) 팀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FAIR는 얀 리쿤(Yann LeCun) 교수가 2014년 초에 페이스북에 합류하면서 만들어진 팀이고 AML은 Joaquin Candela가 리더로서 그 이후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FAIR는 리서치와 개발을 7:3의 비율로 가지고 있어 좀 더 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AML은 그 반대의 비율로 페이스북 서비스에 적용할 제품을 위해 수개월 정도의 단기 개발을 주로 합니다. 페이스북은 AI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주커버그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또 페이스북 전체적으로 오픈 소스에 기여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특히 뉴욕대학의 교수인 리쿤은 연구자가 결과물을 공개하지 않고 기업의 이익을 쫓을 경우 낙오가 되고 실패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FAIR 그룹의 현재 최대 프로젝트는 애플의 시리, 구글의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 같은 인공지능 비서를 위한 텍스트, 음성 인식 분야 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AI에 대한 미래 청사진이나 어떤 사람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지 보다 이 기사에서 더 눈에 띄는 것은 The Master Algorithm의 저자인 워싱톤 대학교의 페드로 도밍고스(Pedro Domingos) 교수의 말입니다. “They were a late comer, Companies like Google and Microsoft were far a head(페이스북은 뒤 늦게 시작했습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많이 앞서 있습니다.)”
구글은 2011년 구글 브레인 팀을 시작했습니다. 넉넉잡아도 페이스북과 3년정도의 차이인데 그 갭이 작지 않은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조급증을 버리고 AI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